컬링 6차전 7-6 승 공동1위 등극
스웨덴 5전 전승 이후 첫 패배
한국팀 플레이오프 사실상 확정
평창올림픽에서 무패행진을 하고있는 스웨덴도 ‘팀 킴(Team Kim)’의 돌풍에는 버틸 수 없었다.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4인조) 예선 6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의 스웨덴에 7-6으로 승리했다.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이 승리로 한국은 예선전적 5승 1패를 기록,스웨덴과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앞서 한국은 세계 1위 캐나다,2위 스위스,4위 ‘컬링종주국’ 영국을 차례로 제압했고 이번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전 전승을 기록중이던 스웨덴마저 눌렀다.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스웨덴에 승리한 첫 팀이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강 진출이 사실상 유력해졌다.4강은 6승 이상을 할 경우 안정권으로 전망되며 남은 팀들이 대체로 약팀이기 때문에 8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은 10개 참가국이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개 국이 토너먼트 방식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한국의 7차전 상대는 세계랭킹 7위 미국이다.경기는 20일 오후 2시5분에 시작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