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구 400세대 규모 추진
지가상승률 5.71% 도내 2위
군 “도시민 유치 적극 나설 것”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양양지역에 전원휴양 주거단지 조성 등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원휴양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현북면 중광정지구와 강현면 정암지구,손양면 동호·도화지구,양양읍 월리택지 등 총 5개 지구,400세대 규모.이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중광정지구는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소나무 굴취 및 이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68필지의 택지가 조성되는 중광정지구는 연말 137명의 사전입주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서게 된다.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수용절차가 진행 중인 정암지구 전원마을은 내달 진입도로 공사에 착수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소방서 인근 32세대 규모의 양양읍 월리택지는 올해 상반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거쳐 8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50세대의 고급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는 손양면 동호지구는 오는 6월까지 사유지 매입을 마치고 민간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이와함께 165세대의 대규모의 도화지구는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지역의 지가상승률은 5.71%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신축도 크게 늘고 있다”며 “군유지를 활용,전원마을 조성을 통해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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