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세계불꽃축제 정례 개최
국·도비 포함 예산 10억 확보
여름·겨울 2회 부대행사 강화

서울,부산 불꽃축제와 같은 대규모 불꽃축제가 춘천에서 매년 열린다.

춘천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붐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과 지난달 개최한 G-200,G-30 불꽃축제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름은 춘천세계불꽃축제로 바꿨고 여름과 겨울로 나눠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올해 예산은 국·도비 포함 10억원을 확보했다.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불꽃쇼 외 문화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불꽃축체처럼 지난해 처음 열린 장난감축제,캠핑페스티벌도 호응이 커 지속시키기로 했다.장난감축제는 오는 9월 중순 옛 캠프페이지 꿈자람물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지난해 장난감축제에는 외지인 2만2800명을 포함 6만5500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캠핑페스티벌도 9월에 서면 어린이글램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올해는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는 드론 체험과 어린이 체험 등 즐길거리를 크게 늘린다.지난해 캠핑페스티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85%,재방문 의사는 87%로 각각 나왔다.

최기철 시경제관광국장은 “기존 축제에 더해 신규 축제를 정례화하면 사계절 축제 기반 강화로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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