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전정린·김동현·서영우 출전
공식훈련 3·4차 기록 2위 상승세

▲ 23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이 공식 연습주행을 하며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 23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이 공식 연습주행을 하며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에 이어 한국 썰매의 새역사에 도전한다.원윤종·전정린·김동현(이상 강원도청)·서영우(경기연맹)로 꾸린 4인승 대표팀은 24·25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격한다.

특히 원윤종과 서영우는 2인승에서 6위에 머문 아쉬움을 잊고 4인승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당초 한국 봅슬레이는 4인승보다 2인승에 초점을 맞춰 메달을 겨냥했다.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452차례 주행 훈련을 했던 평창올림픽슬라이딩센터 트랙이라 기대도 높았다.그러나 지난 18·19일 진행된 경기에서 종합 6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1차시기에서 11위에 그친 벽을 넘지 못했다.

이들의 주행이 끝난 것은 아니다.둘은 김동현·전정린과 호흡을 맞춰 4인승에 재도전한다.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해 메달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 봅슬레이 4인승이지만 연습을 통해서는 장밋빛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이들은 21~22일 진행된 공식훈련에서 1차 주행에서는 29개 팀 중 14위(49초78)에 그쳤다.하지만 2차 4위(49초53),3차 2위(49초20),4차 2위(49초33)로 점차 기록을 앞당겼다.물론 연습주행 결과로 본경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2인승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기에 4인승 경기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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