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안목 앞바다 발생
어업인 재산피해·환경오염 우려

▲ 최근 강릉지역 앞바다에 설치된 문어잡이 통발 부표가 무더기로 잘려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은 바다에서 수거한 통발 부표들.
▲ 최근 강릉지역 앞바다에 설치된 문어잡이 통발 부표가 무더기로 잘려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은 바다에서 수거한 통발 부표들.
강릉 앞바다에 설치된 문어잡이 통발 부표가 무더기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강릉시 주문진과 안목 등 앞바다에 설치된 통발 부표가 무더기로 잘려나갔다는 피해신고가 접수돼 현재 관련 내용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수거된 통발 부표는 대략 300~400개 수준이다.양쪽 부표에 통상 통발 150~200개씩 달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를 본 통발은 최소 2만~3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 어업인들의 재산상 피해는 물론이고 바다 밑바닥에 유기된 통발어구로 인한 바닷속 생태계 교란 등이 우려되고 있다.경찰은 최근 대문어 금어기 시행을 두고 지역내 어업인간 갈등이 있었다는 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한편 동해안 문어잡이 어선은 연승 1540척,통발 208척 등 모두 1748척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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