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 첫 출전 18개국 최하위 기록
아바쿠모바 15㎞ 한국 최고 순위

▲ 지난 22일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4X6km경기에서 한국의 에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2일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4X6km경기에서 한국의 에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생애 첫 계주출전에 나섰으나 최하위에 그쳤다.아쉬운 결과였지만 평창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레이스를 마쳤다.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안나 프롤리나(34),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28·이상 전남체육회)와 문지희(30·평창군청),고은정(22·전북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2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4×6㎞ 계주 경기에서 1시간 20분 20초 6에 결승선을 통과,18개국 가운데 18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 처음으로 5명이 출전권을 얻어 계주 경기에 출전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1번 주자인 프롤리나는 사격에서 9발이나 놓치며 최하위로 처졌고 후속 주자는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바이애슬론 여자대표팀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설상불모지’였던 한국의 열악한 환경을 감안하면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다.

아바쿠모바는 지난 15일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44분 25초 3으로 16위에 올랐고 유일한 남자 태극전사인 티모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이 11일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4분 22초 6으로 골인해 16위를 기록해 두 선수가 한국 올림픽 바이애슬론 최고 순위를 갈아 치웠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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