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폐막 소회
“평창대회 동계스포츠 확산 기여
자원봉사자 노고 성공대회 가능
평화무드 계속 이어지길 기대”
이어 “저도 익숙하지 못했던 스켈레톤,컬링 등을 포함해 동계올림픽 15개 종목이 모두 국민들께 사랑받게 된 것도 이번 대회가 갖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의미”라고 국내 스포츠유산으로서의 기여도 강조했다.흥행 성공요인으로는 개막식에 대한 호평이 설 연휴 관람객 급증으로 이어진 것을 꼽았다.이 위원장은 “개막식 이후 국내 평가가 좋아졌고,‘나도 한번 가보자’하는 시너지가 설 연휴까지도 이어진 것 아닌가 한다”고 했다.
올림픽이 북한 문제 등 정치이슈에 집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스포츠 전담 조직위원장으로서 정치 관련 기사는 잘 읽지도 않는다”면서도 “평화무드가 평창에서 그치지 않고 도쿄 2020,베이징 2022까지 계속 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전했다.하지만 “노로바이러스와 초기 자원봉사자 처우 및 수송 문제 등 힘든 이슈들이 꽤 있었다.기후도 제어가 불가능해 어려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대회문제점에 대해서는 “설 연휴 관중흐름 관리가 원활치 않았던 것,자원봉사자 처우와 노로바이러스 미비점 등을 모두 시정해 한끌의 티도 없는 대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위원장도 자원봉사자와 언론에 감사를 표했다.그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성실함,언어능력 등 수준이 매우 높았고 IOC도 호평한 부분”이라며 “항공료까지 자부담하면서 추운날씨에 봉사해 준 1200명의 해외봉사자들에게도 특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언론에도 “대회가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고맙다”면서 이어지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