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 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 센터장
지난주 코스피(KOSPI)는 2442.82로 시작해 소폭 오른 2451.52로 마감했다.지난 설 연휴기간 한국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미국 1월 물가와 금리 상승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할인율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기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주식시장은 이를 호재로 반영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주요 연준 총재 연설로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됐으나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대비 하락했고 달러 약세 기조에 따른 미국 외 지역의 수익률 게임 확대,견조한 기업이익,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할 때 안도랠리가 지속됐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2380에서 2460선사이로 예상된다.전주대비 소폭오르거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국내증시가 미국국채 금리의 상승폭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금리 급등의 원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인프라 투자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경기회복,달러약세,유가 상승 등 단기간 영향이라는 점에서 향후 금리 상승 속도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이 여파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2월 한국 수출 및 2월 ISM 제조업지수를 감안하면 경기 개선에 재차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소재,산업재,금융 등의 인플레이션 플레이어와 모멘텀 플레이어로는 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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