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조직위원장 본사 방문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큰 성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1일 “개최지 강원도민들의 노력과 지역의 힘으로 성공개최 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민일보를 방문,방명균 본사 전무 등과 만나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의 호평도 성공의 힘이 됐다”며 “9일 시작되는 패럴림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1등공신도 날씨였다”며 “기업 스폰서십 이외 자발적 기부금도 많이 답지한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익명을 포함한 자발적 기부가 2300억원에 달했는데 놀랄만한 일”이라면서 “정선중학교에서 바자회 수익금 24만원을 보내주시는 등 뜻깊고 아름다운 기부가 많았다”고 했다.

평창올림픽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것과 관련,“IOC와의 첫 회의부터 모든 것이 최대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차기 개최지 중국 시진핑 주석의 대회방문이 불발되고 중국 관광객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은 아쉬운 점으로 언급했다.사후활용에 대해서는 “바흐 IOC위원장도 마지막까지 당부한 부분”이라며 “KTX와 지역 관광인프라가 잘 연계되면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더 크게는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의 핵심에 강원도가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이자 유산”이라고 덧붙였다.방 전무는 “(이희범)위원장이 사실상 강원도민이 되셨다.사후활용 등 이슈 측면에서 앞으로도 많은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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