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지난주 국내 증시는 2485p에서 시작해 2493p에 끝났다.지난 한 주간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스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CIA국장을 후임자로 내정하면서 매파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폼페이오가 향후 북핵 및 중국과의 무역 외교에 있어 강경노선을 취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한 주였다.또 미국과 EU(유럽연합)간의 무역전쟁 전면전이 우려된 한 주이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3월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가 예정돼 있다.현재 연간 3번 정도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전포인트는 점 도표의 상향 조정 여부와 신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다.최근 고용지표의 호조와 임금의 완만한 상승,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물가지표 등으로 인해 매파적인 스탠스가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ISM제조업지표 및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선진국 중심의 OECD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상황에서 2월 OECD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증시는 2450∼2530p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FOMC 직후에 주식 시장의 관심은 1분기 기업실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연초 이후 실적 추정치의 하향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이 지수 추가상승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이번주 투자전략은 1분기 실적 추정치를 감안했을 때 반도체와 은행,중국관련 소비주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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