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춘천시민축구단 팀 리빌딩
24일 우승팀 포천 상대 ‘첫 관문’
내셔널 강릉시청 지난 시즌 부진
오늘 김해시청 홈경기 ‘1승 사냥’

올 시즌 K리그 1에서 개막 3연승 고지에 오른 강원FC에 이어 도내 지역구단들도 올시즌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24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18 K3 Advanced리그 1라운드 춘천 홈 개막전을 갖는다.춘천시민구단은 올해 감독,코치진부터 선수 18명을 새로 교체하는 등 대변혁을 시도했다.특히 프로구단 사령탑 출신 손현준 감독을 영입해 보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상위권 도약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손현준 감독은 지난해까지 K리그1(클래식) 대구FC 감독을 지냈다.2016년 K리그2(챌린지) 대구 감독대행으로 1부 승격을 지휘하며 감독상을 받았던 손 감독은 아마추어 K3와는 이번 첫 인연이다.다만 개막전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으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손 감독은 “지난해 우승팀으로 어려운 상대지만 우리팀의 상위권 도약 첫 관문이다.또 홈 개막전인만큼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또 춘천시민구단은 이번 홈 개막전 경기에서 축하공연 및 추첨을 통한 경품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셔널리그에서 활약중인 강릉시청은 21일 오후 3시 강릉월드구장에서 김해시청과 첫 홈경기를 갖는다.강릉시청은 2016년 리그 2위에 올랐으나 2017년 7위로 하락했다.강릉시청은 이번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특히 상대팀 김해시청과 지난해 2무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이를 떨쳐내고 지난 시즌부터 발목을 잡은 수비라인의 견고함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또 2년차 강릉 대표 골잡이 김준이 올 시즌 1경기 2득점으로 확실한 한방을 보여주고 있어 중원을 넘어서 상대팀 골대에 깃발을 꽂을지 기대되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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