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내 음악회 다채
춘천, 첼리스트 송영훈 공연
원주, 인문학 강의 연계 무대
강릉, 국악·크로스오버 소재

▲ 첼리스트 송영훈
▲ 첼리스트 송영훈
오는 28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특색 있는 음악회가 마련된다.정오의 여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티네부터 문화재와 인문학이 더해진 음악회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의 여가시간을 풍요롭게 꾸민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오는 28일 낮 1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8 라 시에스타(La Siesta)’ 시리즈를 진행한다.‘라 시에스타’는 정오의 여유와 함께 클래식,무용,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낮 1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첼리스트 송영훈을 시작으로 △4월 테너 류정필 △5월 현악사중주 콰르텟 엑스 △6월 백영태발레류보브 △7월 LDP무용단 △8월 에스닉퓨전밴드 두 번째 달 △9월 재즈퍼포먼스팀 프렐류드 △10월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연 △11월 김경회무용단 △12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무대가 펼쳐진다.첫 무대를 여는 첼리스트 송영훈은 피아니스트 홍소유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KBS 라디오 프로그램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송영훈은 이날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를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도 오는 28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 Cafe1994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총 8회 선보인다.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홍인희 교수가 ‘원주 산하에 깃든 인문의 숨결’을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의와 음악회로 구성된다.3,4월에는 치악예술관 내 Cafe1994에서 원주에서 태어난 왕비에 대한 인문학 강의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지며 5월부터는 원주 문화의 역사가 깃든 장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교육관 공연장에서 수요예술마당 ‘거침없이 얼씨구’를 열어 전통음악을 소재로 전통국악,크로스오버,퓨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강릉 환희컵박물관도 이날 오후 4시와 7시 박물관에서 ‘현대 문인화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미술과 문학과의 만남의 시간을 진행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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