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춘천 잇단 공연
클래식·민요·재즈 등 풍성

도내 시립예술단이 새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원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봄을 닮은 낭만적인 연주회를 연다.

▲ 지휘자 김예훈
▲ 지휘자 김예훈
이번 연주회는 밝고 서정적인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을 비롯해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과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4번 D장조를 감상할 수 있다.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예훈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아 솔로조보바가 협연한다.

▲ 소프라노 이윤정(왼쪽)
▲ 소프라노 이윤정(왼쪽)
이어 강릉시립교향악단이 30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상임지휘자 류석원의 지휘로 봄 맞이 연주회를 개최한다.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로 문을 여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의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이 펼쳐진다.

뉴욕필하모닉 부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킴과 소프라노 이윤정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춘천시립합창단도 이날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봄내 마을에 퍼지는 사랑의 향기’를 주제로 연주회를 마련한다.이현철의 ‘청산에 살리라’,뮤지컬 ‘시카고’의 ‘올 댓 재즈(All that Jazz)’ 등 한국 가곡과 민요를 비롯해 재즈와 접목한 매력적인 합창 프로그램이 임창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다채롭게 펼쳐지며 김예중 재즈 퀸텟도 무대에 올라 특별 연주를 선보인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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