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라운드 뷰-나의 작업실
춘천 문화공간 100 상시 개방
작가와의 대화·다양한 이벤트
내달 19일 화천예술기행 진행

▲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올 어라운드 뷰’가 6월 9일까지 진행된다.황효창 화백의 작업실은 오는 14일 만날 수 있다.
▲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올 어라운드 뷰’가 6월 9일까지 진행된다.황효창 화백의 작업실은 오는 14일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작업실에서 함께 예술활동을 펼칠 기회가 마련된다.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 춘천지부(지부장 김인순)는 이달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올 어라운드 뷰(All around view)-나의 작업실’을 진행한다.

작업실 공개는 지난 1일부터 중진작가 신승복,김준철의 작업실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강원 민중미술을 이끈 ‘인형그림 작가’ 황효창 화백이 작품 변천사,작업과정,작업환경 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업실을 선보인다.커피체험도 함께 진행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1일에는 정크아트를 선보이는 정춘일 작가 작업실이 개방돼 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28일에는 김나영 작가 작업실에서 찻잔에 소이캔들 만들기,내달 12일에는 신대엽·서숙희 부부작가 작업실에서 가든파티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내달 19일에는 화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만나기 위한 ‘화천예술기행’이 진행된다.춘천에서 출발해 화천 화음동정사지,곡구정사를 답사하고 화천에 작업실을 꾸리고 있는 고미숙,류정호,길종갑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염색체험 및 작가 작업시연을 감상한다.

내달 31일까지 신승복,김준철 작가가 입주한 레지던시 춘천 문화공간 100을 상시개방하며 오픈스튜디오 및 그림그리기 이벤트는 내달 25일 열린다.6월 2일과 9일에는 문화공간100에서 원용석 전각작가의 워크샵이 개최돼 전각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김인순 지부장은 “그동안 전시장에서 작가들의 작품만 감상했지만 작업실 탐방을 통해 작가의 작품관 변화,성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미술에 관심이 있는 예비 작가를 비롯해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미술을 전달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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