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양측이 5일과 7일 각각 실무회담을 갖는 등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남북은 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갖고 7일에는 판문점 통일각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한은 이에 앞서 4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늦춘 5일로 연기하자고 제의하는 동시에 통신 실무회담은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따로 연기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예술단 방북 등으로 준비에 시간이 좀 필요한 것 아닌지 추측을 한다”며 “통신회담도 잡혀 정상회담 준비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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