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봄·봄’

영원한 청년 작가 김유정 탄생 110주년을 맞아 출간된 김유정 작품 선집이 출판됐다.

표제작인 ‘봄·봄’을 비롯해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등 소설 24편과 콩트 1편을 발표 연대순으로 모아 엮었다.또한 ‘오월의 산골짜기’ ‘네가 봄이런가’ 등 수필 9편도 담겼다.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유정이 짧은 생 속에서도 천재성과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빚어낸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인간 김유정의 눈물겨우면서도 아름다운 시간을 엿볼 수 있다.새움 472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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