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패배로 리그 3연패 5위 추락
이근호·정조국 토종선수 득점 부족

강원FC가 수비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강원FC는 지난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이날 경기 결과로 강원FC는 최근 3연패를 당해 5위까지 추락했다.개막 3연승으로 경남과 선두 다툼을 펼친 강원은 1일 경남FC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후 울산과 수원 삼성에 잇달아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수비에 문제점을 보이며 무려 9실점을 당했다.강원FC는 승리한 개막 3경기 동안 3실점으로 버텼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매 경기 3골씩 내줬다.또 시즌 초반 무실점경기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더했다.공격 역시 특급용병 제리치(4골)에 집중된 득점이 문제다.디에고(2골)가 받치는 양상이지만 토종 선수들의 득점력 부족이 문제다.이날 신인 선수 강지훈의 데뷔골이 터졌지만 정조국,이근호 등 지난해 팀을 이끌던 공격수들의 득점포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한편 강원FC는 이날 올시즌 리그 첫 야간경기로 치러진 이번 홈경기에서 유료관중수 1277명을 기록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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