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지난주 수요일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의 ‘수입 및 금융시장 개방 확대’ 선언으로 미-중간 통상 마찰 이슈가 봉합되는 분위기를 보이는 등 증시 불확실성 요인들이 완화됐다.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대적으로 IT 대형주 및 중소형주는 주가하락이 지속됐다.시장의 초점이 실적개선과 저평가 국면에 있는 삼성전기 등 IT섹터로 빠른 주가 회복시도가 전개되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약 2개월 반 정도 진행된 변동성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기술적으로 KOSPI 240일 이동평균선 지지 확인과 KOSPI 200일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가 나타났다.

이번주 시장은 지난주 후반으로 가면서 업종간 수급변화가 관찰된 만큼 두 업종간(제약·바이오와 IT 업종) 상대적인 주가 방향성을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 주 제약업종은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군들까지 가세하며 단기 상승의 끝을 알리는 신호를 줬기 때문에 옥석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주는 그동안 주가하락으로 저평가 국면에 놓여져 있는 IT업종이 실적개선을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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