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3선출마 현실화 이유
“불필요한 오해 발생 가능” 의견 감안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강원도가 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민간 부문 유공자 선정작업을 6·1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도는 올림픽 성공 개최 열기가 가시기 전에 300여명에 달하는 민간 부문 유공자를 선정,포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두 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국면에서 불필요한 오해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을 감안해 민간 부문 유공자 선정작업을 연기했다.올림픽 개최지 수장인 최문순 지사가 도정 업무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이 확정,3선 출마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6·13지방선거 후 올림픽 유공자 선정 작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올림픽 유공자 공직 부문의 경우,연말로 예상되는 정부 포상자 명단과 연계,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올림픽 열기가 식기 전에 민간 부문 유공자를 선정,포상하는 것이 분위기 상 좋지만 선거 국면에 오해의 소지가 유발될 수 있어 선거 후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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