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서 관광객들 몰려
새로운 봄 관광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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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꽃터널을 자랑하고 있는 화천향교 벚꽃길에 평일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천 향교 벚꽃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향교 정문으로 진입하는 약 100m 길이의 벚꽃길은 아름드리 나무에서 핀 탐스런 꽃송이로 장관을 이뤄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길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꽃 터널을 만들어 봄 산책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한 벚꽃길에서는 북한강이 보이는 강변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봄나들이 명당으로 이름이 나고 있다.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진입구간 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다.

또한 평일에도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수도권 등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은 관광버스로 단체관광을 오는 등 꽃길에 행렬을 만들고 있다.최수인(54·경기 파주)씨는 “춘천에 볼일을 보러 왔다가 꽃소식을 듣고 향교에 들렀는데 매우 만족했다”며 “오래된 벚꽃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꽃비를 맞으면서 여러 번 산책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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