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남 드래곤즈 8R 원정 경기
승리시 상위팀 결과 따라 5위 가능
디에고 측면 돌파·슈팅력 공격 주도

▲ ▶ 강원FC 디에고
▲  강원FC 디에고
강원FC가 리그 최하위 전남 드래곤즈와 만나 연패사슬을 끊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강원FC는 2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강원FC에게 마지노선과도 같은 일전이다.개막 3연승 이후 4연패 늪에 빠진 강원FC는 현재 리그 6위에 올라있어 이번 경기도 패할 경우 하위권인 7위 이하로 추락할 수도 있다.반면 승리한다면 다른 상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승리가 절실한 강원FC로서는 현재 리그 최하위인 전남이지만 쉽지 않은 상대다.강원FC는 2009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어 2승9무9패로 열세를 보였다.또 현재까지 창단이래 전남 원정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지난해 리빌딩에 성공한 강원FC였음에도 전남과의 맞대결 전적이 2무1패로 좋지 않다.승리하게 된다면 강원FC는 1638일 만에 전남전 승리를 거두게 된다.

강원FC는 출장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특급 용병’ 디에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측면에서 활발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는 디에고를 앞세워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디에고 또한 이번 경기 각오가 남다르다.최근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위해서 자신의 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디에고는 “지난 2경기 동안 경기에 뛸 수 없어서 아쉬웠고 동료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전남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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