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되어 초등학교 주변에는 삼삼오오 모여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이뿐만 아니라 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은 자동차와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해 지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십상이다.하지만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충격에도 사망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이 때문에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월별은 4~6월(32.5%),시간대는 하교시간(14~18시, 51.3%),학년별로 1~2학년(39%)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점은 교통사고 유형에 걸맞은 선택과 집중의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경찰청은 18년 스쿨존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면서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절반을 감축으로 달려가고 있다.이를 위해 등하교 시간대 스쿨존 교통단속 및 주정차 관리,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방어보행의 3원칙 지키기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기에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통안전교육,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함양이 있어야만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홍연·태백경찰서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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