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
내달 5·6일 후용공연예술센터
스테디셀러 원작+클래식+연극
원화 전시회·아티스트 토크 진행

▲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가 내달 5일부터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가 내달 5일부터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그림책과 클래식,연극이 어우러진 신개념 콘서트가 펼쳐진다.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이 내달 5,6일 원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그림책콘서트 ‘눈물바다’를 공연한다.

‘눈물바다’는 힘든 하루를 보낸 아이가 흘린 눈물이 바다가 된다는 만화적 상상력이 듬뿍 녹아있는 작품으로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힘든 하루를 위로한다.동명의 스테디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제작된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초연,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연극은 그림책 원화가 스크린으로 상영되고 배우들은 스크린 뒤에서 연기를 펼치는 독특한 무대구성으로 동화적 감수성을 자아내며 실력파 클래식 연주자들이 모인 파보리챔버앙상블(대표 길주영)의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은 원주시 문막읍 소재 옛 후용초를 예술 창작문화공간으로 조성한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져 관객에게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전한다.이밖에 야외공간에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마련되며 공연에 참여한 배우,연주진,지역예술가 등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극단 노뜰은 클래식과 이야기를 접목한 ‘병사이야기’ ‘피터와 늑대’ ‘꼬꼬댁 꼬꼬는 무서워’ 등 그림책콘서트 분야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원영오 대표는 “이번 공연은 원주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향후 ‘그림책 문화도시’ 원주를 대표하는 그림책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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