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기존 건축물 철거
2020년 4월 이후 본격 생산

영월 상동광산 재개발 정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알몬티코리아 텅스텐주식회사(대표 김용우)와 영월 미소산업(대표 양정철)은 최근 상동읍 구래리 106번지를 포함한 3만5000㎡ 일대의 상동광산 재개발 정비 사업을 위한 철거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세계적 텅스텐 광산 개발 및 생산 기업인 알몬티 인더스트리의 한국 법인인 알몬티코리아는 23일부터 3~4개월 동안 해당 부지 내 기존 건축 구조물을 모두 철거한다.

또 지난해 12월 상동광산 재개발을 위한 책임시공(EPC)계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상세 설계와 토목공사를 준비한 뒤 철거 완료 후 새롭게 정비된 부지에 광업 부대시설과 선광공장 및 수처리 시설 등을 착공한다.

이어 토목 및 건설 공사,갱도 굴진 등 약 18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0년 4월 이내에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앞서 알몬티코리아는 지난해 9월 영월지역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며 적격 심사를 거쳐 미소산업을 최종 선정했다.한편 알몬티 인더스트리는 지난달 12일 상동광산 재개발을 위해 세계적 텅스텐 가공기업과 캐나다달러 5억불에 달하는 신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상동광산에서 생산된 텅스텐 정광을 10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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