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확정·미래 단독·민주 미정
전체유권자 50% 상장동 ‘승부처’

태백지역 도의원 2선거구는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2선거구(상장·문곡소도·장성·구문소·철암동)에는 현재 4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혁동(58)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허신학(49)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자유한국당에서는 공천을 확정한 홍성욱(59) 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바른미래당에서는 양기현(52) 황지제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이 공천에 단독 신청,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과 허 후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번째 대결이다.

당시 홍 의원이 총 1만6257표 중 5752표(35.38%)를 얻어 허신학(5712표,35.13%)·손석암(4793표,29.48%) 후보를 누르고 초선에 성공했다.더불어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도의원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후보가 맞붙는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특히 선거구 중 상장동 표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전체 유권자(2만여명) 중 상장동(1만여명)이 50%,문곡소도동(3000여명)이 15%,장성동(3000여표)이 15%,구문소동(2000여명)이 10%,철암동(2000여명)이 1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선은 6000여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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