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암주경기장 2연승 도전
승리시 경우 따라 3위까지 반등
전북 공격력 비등 ‘ 맞불 작전’

강원FC가 K리그1 선두 전북현대를 상대로 ‘연승 재가동’,‘선두경쟁 합류’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2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를 치른다.최근 강원FC는 전남 드래곤즈전을 4-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해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4승4패(승점 12)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FC는 리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북을 상대로 승리해 선두경쟁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쉽지 않은 상대지만 만일 전북을 꺾고 3위 경남FC(승점 14)가 2위 수원 삼성(승점 17)전에서 패하거나 비기고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3)가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1)에 패하거나 비길 경우 3위까지 반등할 수도 있다.

강원FC는 이번 전북전에서도 팀 색깔인 ‘닥공’을 통해 물러서지 않는 공격을 펼칠 전망이다.현재 강원FC는 공격력만큼은 전북 현대와 비교해 결코 부족하지 않다.강원은 현재 15득점으로 전북(17득점)에 이어 리그 구단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난 세르비아 특급 용병 ‘소양강 폭격기’ 우로스 제리치가 8경기 출전에 7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성실함으로 중무장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는 최근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강원FC에서 8경기 출전에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다만 전북의 막강한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건이다.강원FC는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없고 최하위 전남(20실점)에 이어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같은 1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또 골키퍼 김호준이 전남전 퇴장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다만 전북에서 최근 경기력이 좋은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가 이전 라운드 퇴장,미드필더 손준호가 경고누적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은 호재다.

한편 강원FC는 이번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이벤트 ‘도전 60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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