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취업자 81만9000명
농업 분야 10만1000명 가장 많아

강원도내 취업 비중이 농업과 자영업,공무원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강원도내 취업자는 전체 81만9000명으로 이중 가장 많은 10만1000명이 농업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7만4000명)과 소매업(7만1000명),공공행정(6만5000명),교육 서비스업(5만4000명) 순으로 높은 취업자수를 기록했다.직업 분류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농축산 숙련직에 9만5000명의 취업이 이뤄져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직업군으로 분류됐으며 경영·회계 사무직(9만2000명),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만2000명),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6만명),청소·경비 단순노무직(5만9000명) 순으로 많은 취업자가 발생했다.특히 강원도의 경우 연령별 취업자 중 20대와 30대의 취업 비중이 많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과 달리 50대가 전체 20만5000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세 이상이 19만4000명을 기록,직종별로도 농업과 자영업 위주의 취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 태백이 전체 51.3%의 취업 비중을 보여 지난해 하반기 전국에서 해당 분야 중 가장 많은 취업자가 나왔으며 속초는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전체의 35.5%를 차지해 전국에서 해당 분야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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