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민주당 내일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공개
춘천·원주·횡성·영월·고성·양양
결선 투표제 없이 ‘원샷’ 진행
태백시장만 공천방식 결정 못해

더불어민주당이 춘천시장과 원주시장을 포함한 6곳의 6·13 지방선거 시장·군수 후보를 26일 발표한다.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영)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시장,원주시장,횡성군수,영월군수,고성군수,양양군수 등 6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공개한다.24일 강청룡·이재수·정재웅·황찬중 등 4명의 후보가 경쟁중인 춘천시장과 영월군수(강명호·엄의현·유영목),고성군수(이경일·함명준) 지역 경선이 시작,후보들이 긴장감 속에 마지막 지지호소에 나섰다.

앞서 23일 원주시장(구자열·용정순·원창묵)과 횡성군수(이관형·장신상),양양군수(이종율·정상철) 경선이 시작됐고,도의원 경선지역까지 추가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민주당 당내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25일부터는 후보가 5명(심재종·유현민·이근식·장신중·최욱철)으로 가장 많은 강릉시장과 양구군수(박성용·조인묵),속초시장(김철수·최상용) 경선도 시작된다.민주당은 후보간 득표차에 따른 결선투표 없이‘원샷경선’으로 진행,득표율을 높이려는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반면 태백시장의 경우 민주당 도당이 공천방식을 유일하게 결정하지 못했다.김도현·유태호·윤원욱 3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공천관리위는 오는 26일 별도의 현지실사를 실시한다.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이날 동해시장 경선에 대한 재심신청을 기각,당초대로 3인(김남정·김홍수·안승호) 경선이 진행된다.

자유한국당 도당도 18개 시·군 중 태백시장 공천만 남겨두고 있다.한국당 중앙당은 권정기·임남규 후보간 2인 경선을 실시,24일부터 여론조사를 진행한다.한국당은 태백을 끝으로 기초단체장 공천을 모두 끝낸다.한편 이날 도의원 경선결과 발표도 처음 나왔다.춘천 제1선거구에 윤지영 후보,춘천 제3선거구에서 원태경 후보가 각각 승리해 후보로 결정됐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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