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WM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WM센터장
지난주 국내 증시는 2473.70pt에 시작해 2492.40pt에 끝났다.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3%를 상회하면서 할인율 상승 우려가 확대됐으나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미·중간의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특히 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최고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를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또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2440∼2540pt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삼성전자의 액면분할로 매매거래 정지 이후 오는 5월4일 거래재개가 예정돼 있다.액면분할 자체는 기업가치의 변화와는 무관하지만 시장 참여자 확대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요소로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2,3분기 추가 실적 모멘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액면분할,분기 배당 확대 등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오는 5월 미 FOMC 회의는 기자회견이 없다는 점에서 통상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금주의 투자전략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투자 심리는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으나 매크로 민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관건은 유가와 미국 금리의 향방이다.트럼프의 발언으로 이란 핵협상 파기 시한 연장과 유가상승 완화시 미 시중금리 안정화 가능성 등에 따라 안도 랠리 진행이 예상된다.삼성전자 액면분할 이벤트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요인과 반도체,증권,범중국관련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