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 오묘한

황금빛 송화분 날리는 요즘

남북에 평화를 튼

소나무가 한몫을 해냈다



늘 보아온 나무인데

4.17 이후는

소나무가 아니라

그리 위엄해 보일 수가



옛 선비들은

시를 지어도

그림을 그려도

소나무와 사군자를 !



무궁화나무는

소나무는

여사(餘事) 나무가 아니라

애국가에 있는 겨례번영의 나무임을 이건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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