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02% 늘어, 2위 음식점

강원도내 교통망 개선에 따른 집값 상승과 관광객 유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도내에서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음식점이 가장 많이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강원도내에 위치한 상업시설은 전체 10만9610개로 상반기와 비교해 5000개에 가까운 신생업체가 생겨났다.이중 지난해 강원도내에서 가장 많이 생겨난 점포는 부동산관련 업종으로 상반기 2577개에서 연말에는 2758개로 7.02% 증가했으며 이어 음식점(5.81%),생활서비스(4.31%),관광·여가·오락(4.26%),소매(3.28%)업종 순으로 늘었다.

이같은 업종 변화는 지난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강릉선 KTX가 개통되는 등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관광객이 크게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지난해 강원도내 주요관광지 722곳을 찾은 관광객은 4145만486명으로 2016년(3990만9350명)대비 154만1136명,2015년(3413만명) 대비 732만여명 증가했다.또 지난해 말 강원도내 평균 지가변동률은 전년동기대비 3.81% 상승,통계가 확인되는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택가격 누계상승률도 전년대비 2.4% 오르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이에 도내 상권도 부동산과 음식점,관광·서비스업 중심으로 점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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