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탄허 대선사 시봉 이야기’ 출간
탄허 일상 모습·대담록 등 수록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원행(사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 탄허 대선사의 수행모습을 담은 ‘탄허(呑虛)대선사 시봉 이야기’를 펴냈다.탄허 대선사를 오랜 세월 가까이서 시봉한 원행스님이 바라본 대선사의 일상적 모습이 소박하게 진술돼 친근감을 더한다.책은 탄허 대선사가 수행승 이전에 학자이자 선각자였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일반인에게 친근감을 더한다.또 책에는 탄허가 44년 전 ‘머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인물들이 나와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적 국위를 선양할 것’이라는 예언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책은 총 8장으로 나눠 급변하는 세계의 정세를 어떻게 선도할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고 부록으로 탄허 대담록과 연보,우리말 원각경보안보살장 등이 실렸다.

원행스님은 1970년 월정사에서 희찬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으며 한암스님,탄허스님,만화스님의 법통을 이어받아 수행했다.11대 중앙종회의원,초심호계위원,삼화사·구룡사 주지,월정사 부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월정사 멍청이’ ‘월정사 탑돌이’ ‘만화희찬스님 시봉이야기’ 등이 있다.출판법회를 겸한 ‘탄허 대종사 열반 35주기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법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이날 법회에는 학술 강연회가 마련돼 장화수 중앙대 명예교수,부산 화엄사 각성스님 등이 ‘동양 사상의 예언 속에서’ ‘불교의 화암사상에서’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에세이스트 474쪽 2만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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