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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다음 달 12일로 확정되면서 접경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 경매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철원군과 경기도 파주시 등지의 부동산도 낙찰 사례가 늘고 있다.철원군에 있는 밭(전)의 경우 지난 4일 첫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5621만4750원)보다 비싼 6261만9990원에 팔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111%에 달했다.지난 9일 입찰한 파주시 월롱면의 논(답)도 감정가(1759만3000원)의 105%인 1845만2500원에 주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