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산업 중 2년연속 최우수
홍보 지원·사업비 증액 혜택

양양산채가 지난해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지역의 특색있는 농수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양 산채산업은 2015년 평가에서 ‘우수지구’,2016년 전국 2위 ‘최우수지구’ 선정에 이어 이번에 전국 60개 향토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2년 연속 ‘최우수지구’로 선정돼 생산제품 판촉·홍보 지원과 사업비 증액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난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양양산채는 지난해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제품 개발과 가공시설 설치 등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왔다.그결과 산채 재배면적은 2014년 60㏊에서 지난해 115㏊로 증가했으며 가공식품 연구개발을 통해 산채를 활용한 삼계탕과 너비아니 등 가공제품 4건을 특허등록하고 ‘양양의 농부’와 ‘설악산 그린푸드’ 등 2건을 고유상표로 등록했다.

한편 양양군은 현재 건립 중인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산채를 지역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 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