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콘텐츠 개발·인프라 구축
인문학 생활화 프로그램 강화

강릉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여기에는 오는 2023년까지 진행할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실행 로드맵 및 연도별 중장기 추진계획이 담기게 된다.

시는 앞서 평생학습도시(2007년),책의도시(2016년·제3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 선정(2017년)으로 인문도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이후 ‘강릉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문학 정신을 시정에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 사업을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문정신과 시민의식이 결합되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다양한 인문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방침이다.또 인문도시 비전을 재정립하고 각 부서 추진사업의 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도 수립된다.

이와함께 강릉 인문학의 유·무형 자산은 물론,역사·문화유산,인문학 스토리텔링 발굴,인문학 콘텐츠 DB화,도시내 인문학 상징공간 조성 및 상징물 제작 등이 추진된다.인문학 생활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된다.어린이와 청소년,여성,노년,다문화,직장인 등 대상·계층별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각 주제별 심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이 추진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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