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차원 후원도 약속

아시아스키연맹 16개 회원국들이 ‘정선알파인센터’ 존치를 촉구했다.정선군과 대한스키협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아시아스키연맹(ASF) 총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핵심시설이며,대표적인 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알파인센터 존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스키연맹 16개 회원국은 평창동계올림픽시설 사후이용 탄원서를 채택하고 정선알파인센터 존치에 대한 지원과 후원을 약속했다.회원국은 탄원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개최의 중심인 정선알파인센터가 올림픽 레거시로 온전히 보존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돼 아시아 스키선수들의 성과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카스퍼 국제스키연맹 회장과 아키무라사토 아시아스키연맹 회장도 총회에 앞서 전정환 정선군수,대한스키협회와의 면담을 통해 경기장 존치를 위한 연맹차원의 후원을 강조했다.아키무라사토 아시아스키연맹 회장은 “세계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정선알파인센터 경기장 시설에 대해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올림픽 레거시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해 가치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군과 대한스키협회는 아시아스키연맹 16개 회원국 대표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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