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만명 붕괴 후
지난해 4917명 기록

강원도내 어가인구가 5000명선 밑으로 붕괴되는 등 도내 어촌지역 인구절벽 문제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어가인구는 지난해 기준 4917명으로 2016년(5403명)보다 8.9%(486명) 줄었다.10년전인 2008년(1만619명)과 비교해 보면 53.6%(5702명)나 감소한 것으로,10년사이 도내 어촌인구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도내 어가 인구는 2009년 1만명선이 무너진 이후 2013년 6000명대까지 하락했으나 2016년까지 5000~6000명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5000명 선이 붕괴됐다.도내 어가 수도 2000가구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지난해 도내 어가 가구 수는 2082가구로 2016년(2259가구)보다 177가구 줄었다.2008년(3866가구)보다는 46.1%(1784가구) 감소했으며 2000년(4814가구)과 비교해 보면 56.7%(2732가구)나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 도내 어가수가 1900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관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