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D-23 후보 정책 팸플릿 - 도지사

6·13 지방선거 본선 돌입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진영이 남북교류사업의 추진 방향을 놓고 대치,선거과정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강원도민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와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 양 측에 남북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지역,올림픽,분권현안 등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이에 대해 최 지사와 정 후보는 남북문제와 올림픽사후관리 방향에 확연한 시각차이를 드러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 지정을 비롯해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금강∼설악관광특구 조성 △접경지역의 평화지역 전환 △동해북부선 연결 최우선 추진 △남북강원도 차원 지자체 및 민간교류 등 6가지 현안에 대해 최 지사는 6개 현안 모두 적극 추진해야한다는입장을 보였다.최 지사는 “평화시대의 주역답게 도 차원에서 다양한 대북교류사업을 추진,판문점선언 이행을 뒷받침하겠다”며 “도가 계획하는 사업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달리 정 후보는 평화특별자치도와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6개 중 3개 사업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그는 평화특별자치도에 대해 “구체적인 시·군 등 시행범위와 대상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으며 철원 평화산단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도 아직 열리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평화지역 선포의 경우 “접경지역법에 규정된 지역명칭을 자의적으로 선포하는 것은 포퓰리즘 성향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올림픽 사후관리와 관련,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유치와 정선 알파인경기장 산림복원,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유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후보간 의견이 달라 선거기간 이들 현안을 놓고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김여진 beatle@kado.net


>> 강원도민일보는 6·13지방선거를 지역 중심의 정책선거로 유도하기 위해 강원도,시·군 주요현안과 관련,도지사와 교육감,시장군수 후보들의 의견을 듣는 정책팸플릿을 게재합니다.정책팸플릿에 제시된 질문은 강원도민일보의 정책자문단과 취재진이 지역현안을 엄선해 정한 것입니다.질문은 찬반을 묻는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정책팸플릿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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