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농번기 일손을 지원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달 5일까지 농가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 인력을 파악하고 관계기관,필리핀 바탕가스 주와의 협의를 거쳐 2기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예정이다.2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시기는 수확기인 8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잡고 있다.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1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34개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는 52명으로 필리핀 국적이다.

시관계자는 “운영상태를 중간 점검한 결과 필리핀 근로자들의 농작업이 능숙하고 근로 태도와 생활이 성실해 농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