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련기관 업무협약
영화·드라마 촬영지 각광
상권활성화 등 다방면 효과

춘천시가 영화·드라마 마케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와 강원봄내영상사업단(대표 문루도),자유총연맹 강원북부하나센터(센터장 차주건),강원가족여성지원센터(이사장 신애경),한국영화예술교육원(원장 임진만)은 2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영화·드라마산업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는다.협약의 주내용은 영상 인재 양성,영상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이다.

자총 강원북부하나센터와 강원여성가족지원센터는 보조출연자를 모집하고,한국영화예술교육원은 이들에 대한 영상 관련 교육을 운영한다.강원봄내영상사업단은 영화·드라마 촬영을 유치한다.시는 영화·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고,보조출연자와 제작사를 연결시키는 시스템을 만든다.

앞선 지난 1월부터 시는 영화·드라마 산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있다.시가 영화·드라마 마케팅에 적극 나선 건 2~3년 전부터 춘천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서다.올해 들어서만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는 ‘강철비’를 비롯해 ‘치즈인더트랩’ ‘염력’ ‘스윙키즈’ ‘인랑’ ‘변산’ ‘너의 결혼식’ 등 10여개에 달한다.몽골TV팀이 크리스마스 트리2(몽골어 가르초한2·Gatsuurhan2)를 촬영하는 등 해외 TV드라마까지 춘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촬영기간 고용이 창출되며,스텝들의 숙식으로 지역상권도 활성화되고,영화가 대박이 나면 촬영지가 관광명소가 되는 등 관광,경제,기업,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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