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신청사 내 가동 시작
CCTV 1109대 일괄 모니터링
범죄 검거·예산 절감 등 효과

▲ 29일 춘천시 신청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 29일 춘천시 신청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춘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내달 1일 운영에 들어가 범죄 검거율 증가와 신속한 재난·재난 대응이 기대된다.

시는 신청사에 설치된 CCTV통합관제센터가 이날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비 6억원,도비 6000만원,시비 5억4000만원 등 모두 12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방범용 706대,어린이보호구역 86대,주·정차위반 단속용 76대,쓰레기불법투기 단속용 19대,재난·재해감시 13대,산불감시 5대 등 총 1109대의 CCTV를 일괄적으로 모니터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설치,이달초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신청사 지하 1층에 관제실,장비실,영상분석실,회의실로 이뤄진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과 시공무원이 24시간 상시 근무한다.총 24명이 6명씩 3교대로 근무하는 방식이다.CCTV통합관제센터가 운영되면 쓰레기불법투기 단속용이 방범용 및 불법주정차 단속용으로도 쓰이는 등 단일 용도로만 쓰이고 있는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범죄 검거율이 높아지고,쓰레기불법투기 적발에도 도움을 준다.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 소독 여부와 출입차량 확인 등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효과도 있다.또 동일 장소에 CCTV를 중복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돼 예산이 절감된다.

시관계자는 “각각의 CCTV의 활용 폭이 커진게 가장 의미가 있고 개인영상정보 보호를 위해 CCTV의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