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혜택
규격인증 취득·FTA컨설팅 등 제공

강원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와 도 경제진흥원(원장 서동엽)은 올 상반기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베트남,러시아,중국,대만 등 5개국의 전시박람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40여개 기업이 참가,1416만 달러 상담실적과 238만1000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 일본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AEON 한국페어 판촉행사’에는 7개 기업이 참가해 막걸리,김치,건나물,젓갈 등의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달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뷰티·화장품 관련 7개 도내 업체와 메이크업쇼를 추진,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19회 달아그로 국제식품 박람회에는 서원당,허브이야기 등 도내 5개 기업이 참가해 80만달러 상담 및 58만달러 계약체결을 협의했다.

이달 들어서는 ‘제123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 식품,화장품 등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유통업체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14~17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총 57건,133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과를 거둔 것은 해외규격인증 취득 및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FTA컨설팅 및 무역실무 교육,해외세일즈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동엽 원장은 “현재 구축 중인 ‘강원도 중소기업 수출플랫폼(가칭)’이 완료되면 도내 기업의 해외 홍보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유관기관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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