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지율 고공행진
보수텃밭 민심 예측불가
당정책 알리기 vs 인물론

8,9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6·13지선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비례대표 선거전도 치열해 지고 있다.

그동안 양양지역의 경우 보수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군의원 비례대표=보수정당’이라는 등식이 당연시 돼 왔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 안팎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후보자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전 속초양양축협 강원한우주부회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귀선 후보는 가족들을 중심으로 일선 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플라이강원설립과 양양공항 활성화 등 도지사와 군수후보 공약에 보조를 맞춰 지역을 혁신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념을 알리기 위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강원도여협회장에 이어 현재 자유총연맹 전국여성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선남 자유자한국당 후보 역시 가족들과 선거운동원까지 총 동원해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 후보 측은 특히 “지방선거에서 지역일꾼을 뽑는데 중앙정치에 휘말려 인물은 보지도 않고 당만 보고 찍는 현 비례대표 제도 자체가 문제”라며 “마지막까지 정당 보다는 인물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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