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에서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로 조기 사망하는 인구가 한해 4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서울대 홍윤철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팀이 2015년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와 연령 및 특정사망률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강원지역에서는 연평균 20.6㎍/㎥ 초미세먼지에 노출돼 한해 442.7명이 조기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초미세먼지와 관련,조기사망에 이르게 한 질병으로는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이 절반에 가까운 212.3명(47.9%)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심장질환 119.2명(26.9%),폐암 82.1명(18.5%),만성폐쇄성폐질환 29명(6.5%) 등의 순이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전국에서 초미세먼지로 조기 사망하는 인구는 1만1924명에 달하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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