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3부작 시리즈 2번째 작품
멸종위기 속 인간과의 전쟁
화산폭발 추격·전투씬 전율

▲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컷
▲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컷
세계인이 사랑하는 블록버스터 시리즈 ‘쥬라기 월드’가 돌아왔다.‘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개봉했다.1993년 상상 속 공룡을 스크린에 등장시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잇는 ‘쥬라기 월드’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2015년 개봉한 전편 ‘쥬라기 월드’는 이전 ‘쥬라기 공원’ 3부작에서 미완의 꿈으로 남았던 지상 최대의 공룡 테마파크가 ‘쥬라기 월드’라는 이름으로 개장하고 대중이 공룡과 직접 만나는 세계를 보여줬다.이 영화는 특히 ‘어벤져스’(2012)의 기록을 넘어 전 세계 역대 흥행 5위 영화로 기록되며 ‘쥬라기 월드’ 3부작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를 잇는 영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공룡들의 세상’인 화산섬 ‘이슬라 누블라’를 중심으로 전개된 이전 작품과 달리 공룡들이 섬을 벗어나 인간 세상을 위협하게 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은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하고,존재해서는 안 될 위협적 공룡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며 세계를 위협한다.유전자 조작으로 새롭게 진화한 위협적 생명체 ‘인도미누스 랩터’를 비롯해 역대 시리즈 중 최다 공룡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화산 폭발 속 벌어지는 추격,전투 장면은 관객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최근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엉뚱한 우주 히어로 ‘스타로드’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크리스 프랫이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또 ‘쥬라기’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 ‘이안 말콤 박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프 골드브럼이 재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12세 관람가.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