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후보 전공살려 제시
신선한 공약… 실현여부 관심
경제 및 농업 분야 이색 공약으로는 송인수(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의 도출신 임원을 구성원으로 한 기업유치 전담 TF팀 운영,홍인표(자유한국당) 시의원 후보의 시설원예농가 외국인근로자 합숙소 건립,차희주(바른미래당) 시의원 후보의 최저 농산물값 보장제·농산물 경매제·가격할인 보장제 등이 있다.
교육·보육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공약이 즐비하다.윤지영(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는 온·오프라인 육아아빠카페 개설 및 지원과 입양가족 지원센터 설립을 내걸었고,엄재철(정의당) 도의원 후보와 윤민섭(〃) 시의원 후보는 중·고교 무상교복을 들고 나왔다.이대주(자유한국당) 시의원 후보는 지역별 교육 격차를 기치로 내세우며 학군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노인 및 복지 분야에서 톡톡 튀는 공약은 최성호(바른미래당) 도의원 후보의 노인·교통약자 전용택시와 소방서·노인요양원·병의원 내 사회복지사 상시 근무,이원규(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의 독립기구로 고독사방지위원회 설치,김운기(자유한국당) 시의원 후보의 재활용 수집 어르신과 기업 연계,정용철(무소속) 시의원 후보의 만70세 이상 무료 버스 등이다.
원태경(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의 남북특별자치도 수립·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김진아(민중당)·김현웅(〃) 시의원 후보의 판문점선언을 조례로 제정 등 남북관계와 연관된 공약도 이목을 끈다.선거철 마다 등장하는 이색 공약은 과감한 도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포플리즘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실현 여부도 관심사다. 김정호 kimpr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