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코유스 에코빌리지 운영 협약
중·고교 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영월군과 서울 에코유스(이사장 이상은)가 에코빌리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순부터 분격 운영에 들어가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양측은 영월읍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에 들어선 친환경 체험시설인 에코빌리지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탄소 배출 제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탄소 저감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체험 제공과 다양한 환경 교육,중·고교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실천형 환경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국비 35억원과 도비 7억원·군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연면적 1911㎡ 규모에 1실당 27㎡ 크기의 생활체험동 19실과 전시실,식당동 등을 갖춘 에코빌리지 이용료는 1실당 청소년 8만5000원,일반인 10만2000원이다.에코유스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5년간 운영을 맡게 되며 연간 운영 순수익의 15%를 군에 납부해야 한다.

에코유스 관계자는 “에코빌리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우수 에코리더를 1000명씩 양성하겠다”며 “최고 수준의 청소년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동강생태정보공원 허브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규 군수는 “탄소 배출 제로 생활을 직접 실천해 보고 지속가능 사회를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은 전국에서 에코빌리지가 유일하다”며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생태학습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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