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월
영월∼방림3 10년간 착공 지연
동강시스타 경영정상화 과제

12년 만에 수장이 바뀐 영월군은 새로운 민선 7기를 맞아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비롯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산적한 각종 경제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열악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평택∼삼척간 고속도로 건설은 현재 인근 충북 제천시에서 멈춰 서 있다.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중인 영월과 평창 방림을 잇는 국도 31호선 확·포장 공사의 평창지역 2개 구간도 지난해 5월 개통에 이어 오는 연말 준공 예정이다.그러나 영월 북면 연덕리와 영월읍 방절리 국도 38호선과 연결되는 영월∼방림3의 11.7㎞ 공사는 1282억원 사업비에 비해 경제성(B/C)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10여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동강시스타의 경영 정상화 방안도 고민이다.

현재 군을 비롯한 한국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강원도 등 주주단은 별도의 지원 방안 마련 대신 민간 매각(M&A)추진이 바람직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실정이다.와 함께 표류하고 있는 상동숯마을과 주천면 술샘박물관 및 주막거리,영월읍 신청령포유원지와 제3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등도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찾아야 한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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