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투표율 도내 최하위권 그쳐

◇…이번 지방선거에서 속초시 투표율이 도내에서 최하위권에 그쳐 관계자들이 한숨.올해 속초시 투표율은 59.6%로 도내에서 원주에 이어 최저 투표율을 기록.속초는 지난해 실시된 제19대 대선에서도 69.6%에 그쳐 도내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도 경기 동두천(69.1%)에 이어 전국 꼴찌에서 2등을 기록.또한 2016년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49.6%에 그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50%를 못 넘은 시·군으로 불명예를 남김.속초시관계자는 속초 투표율이 저조한것은 평일에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많은데다 보수성향이 강한 부동층이 최근 남북평화분위기 등 민주당 열풍에 마지막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면서 투표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

▲ 제7회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 주민들이 선관위가 교통 편의를 위해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인 옛 죽정초교에 도착하고 있다.
▲ 제7회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 주민들이 선관위가 교통 편의를 위해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인 옛 죽정초교에 도착하고 있다.
고성 교통약자 투표 지원 차량 운행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인 13일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 또는 노약자들을 위해 투표소 이동차량을 운행, 소중한 한표 행사에 도움.선관위는 이날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1일 6회 이내이며 투표소에서 멀리 떨어진 간성읍 어천3리,현내면 화곡리,산학리,마달리 주민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이동차량을 운행.

양양군 투표율 도내 최고 수준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양군의 투표율이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해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이날 오전 8시 11.1%로 10%대를 넘어서며 도내 최고의 투표율을 보인 양양군은 오전에 사전투표율 26.51%를 포함해 투표율 50%를 달성.읍면별로는 서면,현북면,손양면 등 선거인수가 적은 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반면 양양읍,강현면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해 대조.이처럼 높은 투표율을 보이자 각 후보진영은 이에 따른 득실을 계산하며 분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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