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민참여 사회혁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조성 사업 대상지로 춘천이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강원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혁신공간이다.1개 지자체당 총사업비는 40억원(국비 50%·지방비 50%)으로 지자체가 토지·건물,리모델링비 등을 제공하고,행안부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강원도는 춘천 원도심에 위치해 지역대학과의 접근성이 높은 옛 춘천도시공사 부지에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사회혁신 도서관,협업(코워킹) 카페 등을 만들고,청년들의 강원도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귀농체험 청춘열차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용찬 행안부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주민 참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하며,지역문제를 정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해볼 수 있는 혁신공간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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